최근 생긴 베를린의 한식당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식당인 한국식 BBQ ‘미담’입니다.
위치는 Wilmersdorf(빌머스도르프)입니다. 에스반 Charlottenburg에서 접근이 쉽습니다.
제 한줄 평은 ‘드디어 베를린에 근사한 한식당이 생겼다’ 입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에서 남기겠습니다.
손님 초대하기 좋은 베를린 한식당 미담
저희 가족은 사업차 혹은 지인에게 대접하기 위해 종종 한식당에 방문합니다.
최근 한식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에 외국인 분들을 한식당에 초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한식당 미담 이전에는 베를린에 접대용으로 적합한 한식당이 없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손님 접대용은 격식을 차리고 좋은 대접을 해줄만한 식당을 의미합니다.
물론 베를린에는 캐주얼한 한식당이 많이 있지만 50대 이상 어른들을 대접할 만한 분위기의 식당이 없어요.
고급 스러우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이 필요했던 저희와 같은 나이대 사람에게는 베를린 미담이 최적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베를린 BBQ 그릴 미담
- 좋은 분위기와 넓은 공간
미담 식당은 1,2층으로 되어 있으며 미팅룸까지 마련 된 굉장히 넓은 식당입니다.
식당이 들어오기 이곳은 오랜시간 베를린 터줏대감 같은 카페였습니다. 큰 창과 넓은 공간을 아주 멋진 한식당으로 재창조 한 모습입니다.
그릴이 가능한 식탁 간격도 적당합니다.
옆 테이블의 음식을 호기심갖고 쳐다볼 수 있지만 서로의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간격입니다.
인테리어 역시 ‘전통 한국 문양’을 배제한 세련 된 카페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젊은 감성과 놋그릇느낌의 골드 커틀러리가 고급스럽게 어울립니다. - 세련 된 서비스
한식당 서비스에 대해 할 말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음 글에도 남길 한 식당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남기겠습니다.
저는 연배가 있는 한식당 사장님 특유의 서비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극진한 친절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그저, 손님에 대한 기본은 갖추지 않은 그 태도가 불편할 뿐입니다.
여려가지 면에서 베를린 미담 식당은 잘 훈련 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니저 분이 있고, 그 외 서버 분들도 테이블에 방해 받지 않는 선에서 조용히 음식 조리를 돕거나 부족한 부분들을 챙겨주십니다.
이런 분위기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관계와 하는 식사 자리에서 빛을 발하게 됩니다.
대접하는 입장에서 음식과 식당 서비스 외 손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 추천할 만한 음식맛
저는 주로 소고기 그릴을 먹습니다. 맛은 늘 후회 없이 좋았습니다.
비프플래터(모듬고기)와 추가로 그날 맛있는 고기를 더 주문해 먹습니다.
베를린에 소고기 그릴 식당으로 추천해 줄 만한 식당은 Ushido가 있습니다. 다양한 와규와 질 좋은 소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미담과 우시도 식당의 고기는 비슷하지만 한국식과 일본식 스타일 차이가 있어 같은 선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두 식당 모두 맛있습니다.
